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은 총 28건(치료제 26건, 백신 2건)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치료제 임상 7건은 종료됐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치료제 19건, 백신 2건으로 총 21건이다.
제약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18건이며, 연구자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3건이다.
제약업체의 임상시험은 ▲1상 임상 7건(항체치료제, DNA백신 등) ▲2상 임상 9건(혈장분획치료제 등) ▲3상 임상 2건이다.
또한 식약처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과 치료제도 임상 시험 결과를 충분히 검토한 후 도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미국 화이자의 백신 임상 3상) 중간 결과는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현재 미국과 브라질 등 6개 국가에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최종 임상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임상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간 결과이기는 하지만 90% 이상의 효과는 일반 독감 백신의 두 배에 가까운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의 장기간 안전성과 효험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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