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신임 대표이사에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63)을 선임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과감한 혁신을 통한 쇄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이를 위해 오랜 지도자 경험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적임자라 판단했다. 부산 구단은 승격 1년 만에 최근 2부 강등의 쓴맛을 봤다.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는 금호고, 광양제철고,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이사, 광주광역시축구협회장, 광주FC 단장을 역임했다. 국가대표를 지낸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는 "훌륭한 지도자 영입과 젊고 독창적인 선수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명문구단으로서의 부산아이파크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다. 승격을 넘어 K리그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구단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기영표 대표는 오는 12월 1일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