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지망생 A씨에게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작곡가 겸 가수로 지목된 가을방학 정바비가 심경을 밝혔다.
11일 정바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11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라고 밝혔다.
정바비는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일 '어느 가수지망생의 죽음…유명 가수가 불법 촬영?'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4월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작곡가 겸 가수인 전 남자친구가 술에 약을 타서 A씨에게 먹인 뒤 불법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A씨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데스크'는 고발 당한 남성이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최근 유명 아이돌그룹의 음반 작업에 참여한 인물이라면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취재진에게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가을방학 정바비를 보도 내용 속 인물로 지목했지만, 정바비와 그의 소속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했다.
다음은 정바비 공식입장 전문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어제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습니다.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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