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연승 신바람을 내던 두산이 KT의 반격에 한발 물러섰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연거푸 승리로 장식했던 두산이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앞선 두 경기서 보여준 집중력, 3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투구 등 호재가 가득했다. 그러나 KT는 3경기 만에 특유의 타격을 폭발시켰고, 윌리엄 쿠에바스의 8이닝 역투까지 더하면서 기어이 승리를 따냈다. 내심 포스트시즌 9연승 및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조기 확정 짓길 바랐던 두산은 물러설 수밖에 없었고, KT는 실낱 같은 '리버스 스윕' 기회를 이어갔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NC 다이노스는 과연 두 팀의 혈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4차전으로 향한 플레이오프는 NC에게 여러 모로 득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시리즈 상대가 될 두 팀의 전력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두산과 KT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뛰어난 선발 투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잇달아 명품 투수전을 만들고 있다. 두산은 플렉센, 알칸타라, KT는 소형준, 쿠에바스가 막강한 구위를 뽐냈다. 한국시리즈에서 이들과 상대할 NC 입장에선 플레이오프에서의 볼 배합 등을 연구하고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됐다. 양팀이 선발 투수에 이어 붙이는 불펜 기용 공식 및 투수들의 컨디션 체크 역시 빠지지 않는다. 두 팀이 시리즈를 길게 치를수록 체력적-정신적 피로도가 누적된다는 점 역시 NC가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혈투가 마냥 NC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두산과 KT 모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고, 승부처에서의 집중력도 상당했다. 체력 부담이 큰 시리즈를 치르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집중력을 확실히 다지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오는 것은 상대적으로 공백기가 길었던 NC에겐 부담을 주기에 충분하다.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처지는 경기 감각도 문제.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KT가 준플레이오프를 먼저 치르고 올라온 두산 마운드에 2차전까지 눌려 빈공에 허덕였던 모습을 NC가 반복할 수도 있다. 중립구장인 고척돔의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한 두 팀과 달리, NC는 곧바로 실전에 나서야 하는 점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NC는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두산(9승7패), KT(10승1무5패)에 모두 우세했다. 그러나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선 의미가 없는 기록이다. 플레이오프 혈투 속에서 NC의 눈이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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