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여정이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파친코'의 주인공이 된다.
13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윤여정이 미국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Pachinko)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 한국과 일본, 미국 등 세계적 출연진이 함께 제작하며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3개 국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앞서 이민호가 캐스팅보드에 이름을 올린 작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파친코'는 내국인이면서도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자이니치(재일동포)들의 처절한 생애를 담아낸 소설로, 2019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다수 매체가 '올해의 책'으로 꼽는 등 드라마화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던 작품.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진 작가가 2007년부터 4년간 일본 도쿄에 거주하며 재일교포들을 취재해 쓴 소설로, 시대상을 잘 담아낸 작품으로 손꼽힌다.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시리즈인 '파친코'는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통해 역사가 관통한 개인의 이야기를 방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필치로 총 8부작에 걸쳐 담아낸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미국 배우들도 캐스팅됐고 지난달 26일부터 한국 올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한 상태다.
이미 한국 영화계와 드라마계의 '믿고 보는 배우'인 윤여정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이미 해외에서도 유명한 배우. 이미 넷플릭스 시리즈 '센스8 시즌1'에도 출연했던 만큼 글로벌 시장에 익숙한 윤여정이 '파친코'와 어떤 시너지를 보여주게 될 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윤여정은 철통보안 속 오늘(13일) 촬영에 돌입했다.
'파친코'는 제작사 미디어 레즈가 제작하며, '더 테러'와 '더 킬링'의 작가 수휴(Soo Hugh)가 메인 작가와 총괄 제작 및 쇼러너로 참여한다. 특히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한 재미교포인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이 각각 4부씩을 맡는 것으로 확정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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