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적이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쳤다. 이날 이적은 코로나 위로송으로 불리는 '당연한 것들'을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적은 "올해 봄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며 무거워진 마음을 노래로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미용실에서 썼다"라며 '당연한 것들'의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이적은 "억지로라도 웃다 보면 빛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노래를 마친 이적은 유희열과 함께 토크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약 2년 5개월 만에 출연한 이적은 "7년 만에 정규앨범을 만들어서 발표했다. 그 앨범으로 나오게 되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유희열은 무대를 마치고 의상을 갈아입은 이적에게 "아이돌 같다. 노래할 때 입는 옷 따로 입고, 토크할 때 입는 옷 따로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새 앨범 'Trace'를 소개하던 이적은 앨범을 가장 잘 담아낸 곡에 대해 묻는 질문에 '흔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적은 "내 장례식장에서 틀고 싶은 곡"라고 덧붙이며 기타 연주와 함께 '흔적'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적은 타이틀곡 '돌팔매 (Feat.김진표)'에 대해 "다르다는 이유로 돌팔매를 맞는다면, 당신의 편에 서 맞서 싸워주겠다는 가사"라고 소개했다. 가사를 쓰다보니 패닉이 생각이 났다는 이적은 패닉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김진표에게 피처링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돌팔매 (Feat.김진표)'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김진표가 깜짝 등장했다. 이에 유희열은 "'스케치북'에서 패닉을 모시게 되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당시의 패닉은 진짜 아이돌처럼 하고 나왔다. 충격적이었다"라며 패닉의 과거 자료를 꺼내들었다.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앳된 모습의 과거 자료를 보던 이적과 김진표는 패닉의 히트곡 '왼손잡이'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추억을 회상했다.
15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선다는 이적과 김진표는 신곡 '돌팔매 (Feat.김진표)'에 이어 패닉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까지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함께 꾸민 무대였음에도 완벽한 합으로 패닉을 재현해 오랜 팬들의 팬심을 자극했다.
한편, 이적은 지난 11일 정규 6집 'Trace'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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