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도 나도 재정비 해서 나와야겠다."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펼친 추격전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안양 KGC가 홈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3대81로 패했다. KGC는 1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까지 추격했으나 8점차로 졌다. 외국인 선수 얼 클락이 25득점을 기록했고, 전성현이 15점, 이재도가 9점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7패(7승)째를 기록하며 승률이 딱 5할이 된 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날 패배에 대해 KGC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너무 잘 안됐다. 요즘에 계속 플레이가 잘 안된다. 선수들이 침체돼 있고, 분위기도 안 좋은 상태에서 다친 선수도 많다. 오늘 변준형도 다쳤다"면서 "그래도 끝까지 해보긴 했는데 부족했다. 지나간 일은 잊어먹고, 보름 이상 쉬니까 준비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잘했다 잘못했다를 말할 수 없는 상태다. 모든 면에서 정비를 다시 해야 한다. 그래도 승률 5할은 했으니, 다시 정비해서 나오면 괜찮지 않을까 한다. 침체되고 안좋은 상황들을 다 정리해야 한다. 선수도, 나도 재정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변준형은 경미한 부상이다. 너무 안되다 보니까 스스로 침체된다. 변준형은 원래 투지나 근성이 부족했던 선수다. 많이 나아졌는데, 그런 부분을 고치면 더 좋아질 것이다. 어려울 때 더 해낼 수 있는 선수로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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