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의조(28·보르도)는 역시 최전방에서 가장 빛났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의 비너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기대보다 걱정이 더 큰 경기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포' 황의조는 9개월째 침묵 중이었다. 그는 지난 2월 24일 파리생제르맹(PSG)전 이후 골이 없다.
이유가 있다. 황의조는 비시즌 기초군사훈련과 자가 격리 기간을 보냈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무엇보다 본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뛸 때 활약이 가장 좋다. 원톱이든 투톱이든 최전방에서의 효율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을 때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황의조는 종전까지 벤투호 21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소속팀 보르도는 '황의조 사용법'을 100%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황의조는 올 시즌 보르도에서는 윙어로 뛰고 있다. 공격 기회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반대로 수비 부담은 커졌다. 황의조는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9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골. 대표팀은 황의조에게 반전 기회였다. 황의조는 앞서 "대표팀과 소속팀 감독님들이 원하시는 게 확실하다. 오랜만의 A매치다. 좋은 결과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에게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를 내줬다.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 선택은 탁월했다. 황의조는 전반 21분, 멕시코의 골문을 열었다. 1992년생 '동갑절친' 손흥민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이 멕시코 왼쪽 진영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뒤에서 달려 들어오던 황의조가 오른발 원샷원킬로 마무리했다. 원 포지션에서 힘을 발휘한 황의조. 그는 9개월 동안 멈췄던 득점 시계를 돌렸다.
한편, 경기에서는 한국이 2대3으로 패했다.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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