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WKBL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런 전개. 코로나19 때문이다. WKBL 관계자는 "이번 퓨처스리그에는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선수들도 출전했다. 지난 3일 열린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컴바인 측정 담당 외부 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오후 늦게 연락을 받았다.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은 운동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지난 3일부터 2주가 경과하는 17일까지 자가 격리하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검사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모든 것이 불분명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특정 되지 않았다. 감염 시기도 확실하지 않다. 최악의 경우 잠복기와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정이 겹칠 수 있다. 이 경우 구단 관계자, 1군 선수 등 N차 접촉 우려까지 발생한다.
WKBL 관계자는 "일단 17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은 휴식일로 잡혀있는 만큼 이후 경기 재개는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퓨처스리그는 19일까지 팀당 5경기씩 풀리그 형태로 총 15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한편, WKBL은 또 한 번 코로나19에 눈물을 흘리게 됐다. WKBL은 지난 시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포스트시즌은 커녕 정규리그도 제대로 막을 내리지 못했다. 일부 외국인 선수가 시즌 중 한국을 떠나는 일도 발생했다. WKBL은 올 시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관중 전환 시기도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코로나19 암초를 만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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