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개념 리부트 오디션이 시작됐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 고퀄리티 무대와 심사위원 및 MC과들의 활약이 절묘한 합을 이루며 호평을 얻어냈다.
'싱어게인'은 한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름이 아닌 번호로 등장, 각자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재야의 고수, 찐 무명, 홀로서기, 오디션 최강자, OST, 슈가맨 등 6개 구역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재야의 고수A조와 슈가맨조, 오디션 최강자 조의 개별 무대에서는 반가운 얼굴과 노래가 속속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희열을 놀라게 한 70호 가수 재주소년, 2호 가수로 출전한 러브홀릭 지선, 59호 가수로 나온 크레용팝 초아, 28호 가수 레이지본 보컬 준다이, 50호 가수 윤영아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트 캐셔로 일하고 있다는 윤영아는 50세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퍼포먼스와 끼를 선보여 '제2의 양준일'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이선희가 "레트로가 사랑받는데 레트로의 핵심은 사실 시간이 지나서 오는 그 낡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을 정도.
여기에 이승기의 깔끔한 진행과 심사위원들의 진정성 있는 심사평까지 더해지며 '싱어게인'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첫 방송 시청률은 3.6%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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