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마이크 라이트의 불펜 대기를 예고했다.
NC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0 한국시리즈(KS) 5차전을 갖는다. 1차전을 가져간 뒤 2, 3차전을 내리 패했던 NC는 4차전에서 드류 루친스키를 불펜 투입하는 강수를 두면서 3대0 승리를 챙겨 시리즈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라이트의 불펜 대기 여부에 대해 "루친스키와 같은 상황이다. 일단 준비는 시켜놨다"며 "계속 고민해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 역할도 했다. 그동안 안해왔던 게 아니다. 오늘도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판단해 준비시켰다"고 말했다.
-박석민 몸상태는.
오늘 선발출전한다. 배팅을 정상적으로 했다. 7번 타순에 배치된다.
-강진성 타순이 앞으로 오고 타격감도 좋은데.
정규시즌 후반 안좋았다. 손가락 부상 여파로 스윙이 무너지기도 했다. KS를 준비하면서 타격감이 올라왔다. 청백전 마지막날 홈런도 쳤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 타순을 올려놓고 있다. 타격감을 잘 유지하고 있다.
-루친스키 5차전 선발은 고려하지 않았나.
공을 보고자 했다. 구위를 보고 한 이닝만 맡길지를 생각하려 했는데, 구위가 좋았다. 9회도 루친스키가 던져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밀어붙었다. 김재호 타석에 손민한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는데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하기도 했다. 내일 선발은 루친스키다.
-구창모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 같다.
구창모가 있었기 때문에 루친스키를 쓸 수 있었다. 초반에 안좋았다가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믿고 5차전 선발로 기용하기로 했다.
-라이트도 불펜 대기하나.
루친스키와 같은 상황이다. 일단 준비는 시켜놨다.
-2승2패지만 NC가 유리하다는 시선도 있는데.
단기전은 기싸움, 디테일 싸움이다. 양팀의 실력은 비슷하다. 그 때문에 마지막까지 야구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
-뛰는 야구에 집중하겠다고 했는데 운이 안따르는 것 같다.
우리는 확률이 있다고 봐 뛰는 것이다. 성공할수도, 실패할수도 있다. 또 기회가 온다면 시도할 것이다.
-수비 실책이 가끔 나오기는 하는데 이야기한 부분이 있나.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라이트 불펜 활용은 이전부터 고민해온건가.
계속 고민해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 역할도 했다. 그동안 안해왔던 게 아니다. 오늘도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판단해 준비시켰다.
-남은 경기 불펜 운영 방안은.
이틀 뛰고 하루 쉬니 불펜 투수를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김진성이 4경기 모두 나서고 있지만, 충분히 힘이 있고 계산된 부분대로 가고 있다. 남은 3경기 던질 수 있는 투수 모두 기용할 것이다. 마지막 상황이니 연투 관계 없이 전원 준비시킬 생각이다.
-오늘 승리시 내일 운영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나.
루친스키가 나서고, 상대 선발 투수의 투구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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