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베테랑 김한별 배혜윤 박하나가 위기의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2대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3승4패)은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BNK(3승4패)는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홈팀 BNK는 지난달 30일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1대70으로 극적승을 거뒀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휴식기 전 2연패를 기록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경기가 시작됐다. BNK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구 슬, 이소희 등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쉬운 슛을 연달아 놓쳤다. 1쿼터 시작 3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베테랑' 군단이 힘을 냈다. 김한별과 배혜윤이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반대로 BNK는 진 안이 잠시 코트를 비운 사이 골밑에서 힘을 잃었다. BNK가 18-16 아슬한 리드를 지켰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20-1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기싸움을 벌였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삼성생명. 골밑에서 연거푸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배혜윤 윤예빈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이 38-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BNK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진 안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구 슬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BNK가 42-46까지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상대 분위기를 끊었다. 하지만 BNK의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구 슬과 진 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51-54로 점수 차를 좁혔다.
운명의 마지막 쿼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BNK가 진 안의 자유투와 골밑 득점으로 54-54 동점을 만들자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BNK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이소희가 외곽포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61-61 동점을 완성했다. 진 안의 골밑 득점을 묶어 63-61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윤예빈과 박하나의 연속 외곽포가 터졌다.
두 팀은 경기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73-71로 팽팽하게 맞섰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삼성생명이었다. 윤예빈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린 뒤 김한별 박하나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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