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에서 마두기(하도권)가 천서진(김소연)의 오른팔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배우 하도권은 '펜트하우스'에서 예고 입시를 준비하는 헤라팰리스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성악선생님 마두기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23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천서진(김소연)의 편에서 베로나를 괴롭히는 밉상 마두기의 활약이 펼쳐졌다.
민설아의 집에 살고 있는 것이 알려진 베로나는 놀림을 당하고, 화가 난 베로나는 대걸레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웠다. 베로나의 난동으로 단체기합을 받은 사실을 안 마두기는 전 후 사정을 듣지 않고 베로나를 상담실로 불러 '사실대로 전부 다 써' 라며 베로나를 닦달하기 바빴다.
한편, 딸의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윤희(유진) 는 마두기와 재회한다. 자신을 보고 기겁하는 윤희와 달리 마두기는 당당하고 뻔뻔하게 '로나 담임입니다' 라고 인사하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천연덕서러운 얼굴과 능글맞은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단체기합을 시킨 체육교사 호동(박은석)에게 '하은별이 천서진의 딸이다' '라인을 어디에 타느냐에 따라 학교생활이 달라질 거에요' 라고 말하는 모습은 얌체와도 같은 마두기의 본모습을 확실히 보여줬다.
또 중간고사 실기 파트 분배에서 은별에게 소프라노를 맡기고 베로나에게는 메조를 부르게 하는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마두기였지만, 결국 베로나가 완벽하게 노래를 불러 어쩔 수 없이 소프라노를 맡기게 되는 마두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배우 하도권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아닌 자신의 평화로운 학교생활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두기 선생의 능글맞은 눈빛과 표정을 완벽히 소화하며 '국민밉상' 선생으로 거듭나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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