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행사의 여왕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4일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우리도 이름이 있습니다. 별별 패밀리' 특집으로 변우민, 정동남, 하리수, 김민희, 달수빈이 출연한다.
이날 하리수는 자타공인 '행사의 여왕'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하리수는 "데뷔 초에 몸값이 가장 높았다"며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헬기까지 동원해 이동했던 것은 물론, 하루 수입만 1억 원에 달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MC 김숙은 "당시 하리수의 행사가 잡히면 다른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할 정도였다"며 생생한 증언을 덧붙였다.
하리수는 화려한 전성기에 가려졌던 긴 무명 시절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털어놨는데. 16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하리수는 처음 독립했을 당시 월세 15만 원을 내는 것도 어려웠을 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다. 그 덕에 돈의 가치를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고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운 후배들을 더욱 챙기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하리수는 최근 인생의 두 번째 갱년기를 맞았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성전환 수술 직후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로 인생의 첫 갱년기를 겪었던 하리수가 최근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것. 하지만 어두운 이야기도 잠시, 이후 선보인 무대에서는 골다공증이 무색할 만큼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함께 출연한 변우민은 할리우드에 진출할 뻔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90년대 대표 청춘스타 변우민이 "한류의 시초는 나"라고 밝히며 1997년 홍콩 액션 영화의 거장 두기봉 감독의 영화 '캘리포니아'에서 배우 금성무와 함께 주연 배우로 활약했던 것은 물론, 당시 가장 친했던 배우가 주윤발이었다며 의외의 황금 인맥을 자랑했다. 심지어 홍콩 활동 당시 주윤발에게 직접 할리우드 진출을 제안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서는 국적을 홍콩으로 바꿔야 했기에 고민 끝에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변우민은 각종 드라마, 영화의 수출 판권을 소유했던 이색적인 이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외 활동을 하며 판권 수출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찍이 회사를 설립해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변우민은 여러 작품의 판권을 소유했던 것은 물론,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판권을 일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는데. 변우민은 대표작 '아내의 유혹' 출연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변우민은 자신의 솔로곡 '꽃사슴'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1세대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자 앨범까지 발매했던 변우민은 김민종의 히트곡 '또 다른 만남을 위해'가 원래 자신의 타이틀곡이었다고 털어놨는데. 하지만 생방송 무대를 시작하기 직전 갑작스럽게 바뀐 선곡으로 데뷔 무대에서는 '꽃사슴'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고. 이후 변우민은 너무 창피한 나머지 온 동네의 CD를 모두 사들였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날 변우민은 비운의 명곡 '꽃사슴'의 고별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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