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이명기(33)는 개인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특히 각기 다른 팀에서 우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우승청부사'라 불릴 만하다.
첫 우승은 2008년이었다. 2006년 2차 8라운드로 입단한 뒤 3년 만에 프로에 데뷔한 해다. 큰 역할은 하지 못했다. 백업으로 6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역시 한국시리즈 출전 기록도 없다. 단지 팀이 우승을 거뒀기 때문에 SK 일원으로서 첫 우승을 맛봤다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였다.
두 번째 우승은 2017년이었다. KIA로 트레이드 된 그해 이뤄졌다. 주전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활약하며 팀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당시 이명기 뒤에 든든한 형들이 많았다. "형들이 하는 것만 따라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운도 따랐다"는 겸손함을 보였지만, 이명기는 당시 KIA의 득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됐다. 이명기는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3할6푼4리(22타수 8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우승은 2020년이다. 역시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팀을 우승 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중반 이우성과 맞트레이드 돼 NC로 적을 옮겼다. 그러나 곧장 박민우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구성하면서 팀의 5강행에 힘을 보태더니 트레이드 2년째에는 NC의 창단 첫 우승 멤버가 됐다. 겉으로만 보면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선 타율 1할9푼(21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에 그쳤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 또는 호수비에 막힌 경우가 많았다. 2차전에선 런 앤 히트 작전 때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야수에게 잡혀 두 차례나 더블 플레이로 이어지면서 고개를 숙이기도. 하지만 '악몽'만 꾼 건 아니다. 지난 24일 펼쳐진 6차전에선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 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오늘의 깡'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명기가 가는 팀이 우승한다는 건 우승할 전력을 갖췄는데 2%가 부족한 팀들이 이명기를 택했다는 얘기도 된다. 그만큼 이명기가 매력적인 카드라는 말이다. 게다가 이명기의 우승 DNA는 NC에 큰 도임이 됐다. NC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이명기 양의지 박석민을 제외하고 없었기 때문이다. 양의지가 앞에서 끌고 이명기 박석민이 뒤에서 밀었기 때문에 NC의 감격적인 창단 첫 우승이 완성될 수 있었다.
이명기는 이름 그대로 '우승청부의 명기'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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