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에덴 아자르(29)는 정말 맞지 않는 것일까. 아자르가 또 다쳤다. 지난달 31일, 392일만에 라리가 통산 2호골을 기록한 지 불과 한달도 안돼 또 부상을 입으며 정상 가동이 어렵게 됐다.
아자르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0~2021 라리가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8분에 호드리구와 교체돼 나왔다. 부상 조짐이 보인다. 교체 직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와 충돌한 오른쪽 허벅지 쪽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매체인 아스는 이에 대해 "아자르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정밀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자르의 부상이 확정된다면 레알로서는 큰 손실이다. 또한 아자르에게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였던 아자르는 레알 이적 직후부터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6일 그라나다전에서 레알 데뷔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부상으로 무려 391일 동안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해외축구전문매체 풋볼 크리틱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 이적을 발표한 지 540일이 지났는데, 그 중 253일을 부상에 따른 재활로 소비했다. 이 기간 팀이 치른 64경기 중에서 겨우 28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재활을 마치고 6경기에 나섰는데, 또 부상 조짐이 발생했다. 이적 직후에는 햄스트링 부상이 문제였고, 데뷔골을 터트린 직후에는 발목 부상으로 17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레알에 오자마자 유리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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