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은 올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 기량이 만개했다.
2015년 이후 6년째 발맞춰온 해리 케인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리그 9경기만에 9골 2도움 최고의 활약과 함께 토트넘을 리그 1위로 밀어올렸다. 무리뉴 감독 아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손흥민은 전임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아끼는 선수였다.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직접 토트넘에 영입한 포체티노 전 감독이 가장 사랑했던 손흥민의 자산은 무엇이었을까.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기전 그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가장 사랑했던 자질은 '오프더 볼(볼이 없는 상황)에서 달리는 능력'이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87경기 29골을 기록 중이었다. 당시 토트넘의 스카우트팀 스태프였던 데이비드 웹은 디애슬레틱에 "그는 포체티노 스타일의 선수였다. 레버쿠젠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그가 넓게 벌려서서 안으로 파고드는 가짜9번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가 가장 사랑한 그의 자산은 오프더볼에서 달리는 능력"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에너지 넘치고 영민한 손흥민 영입에 포체티노는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썼다.
이를 인용보도한 HITC는 '토트넘의 최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최근의 논쟁이 바로 이 영입에서 시작됐다'면서 '포체티노를 감동시켰던 오프더볼에서의 질주는 여전하다. 그는 마치 움직이는 것을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맨시티전(2대0승) 전광석화같은 선제골 장면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썼다.
'포체티노가 한 모든 좋은 일 가운데 손흥민 영입은 리스트 가장 위에 있을 것'이라며 포체티노의 혜안과 '신의 한수'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3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 원정에 나선다. 28일 10라운드를 먼저 치른 리버풀이 브라이턴과 1대1로 비기며 승점21로 1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승점 20)이 첼시와 비기거나 승리할 겨우 1위에 다시 오른다 .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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