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 '이강인 팀' 발렌시아 원정에서 후반 34분에 나온 상대 수비수 토니 라토의 자책골에 힘입어 1대0 진땀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발렌시아전 이전에 열린 주중 로코모티브 모스크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선수 한 명의 결장 공백이 팀 전체 득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겠느냐만, 이러한 공격력 급감 현상은 핵심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부터 시작됐다.
수아레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출전한 4경기에서 팀은 11골을 몰아쳤다. 수아레스 본인의 득점 수치가 높진 않다. 컵포함 9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싸워주고 파울을 얻어내는 등 다른 공격수들에게선 찾기 어려운 매력을 발산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발렌시아전을 마치고 "수아레스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이유다.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와 더불어 또 다른 '9번형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부상으로 잃었다. 펠릭스와 호흡을 맞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앙헬 코레아가 나서고 있지만, 코레아는 2선에 더 잘 어울리는 자원이다. 아틀레티코는 반강제적으로 '무톱 전술'을 쓰고 있는 셈.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아레스도 발렌시아전에서 팀이 답답한 경기를 펼치는 걸 보며 몸이 근질근질한 모양이다.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돌아가고 싶다"고 적었다. 수아레스는 이번주중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다.코로나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이르면 1일 바이에른 뮌헨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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