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체온이 불균형해지고, 실내 활동이 늘어 사람 간 감염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감기 환자가 급증한다.
가벼운 감기이면 바로 약국에서 약을 사 먹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감기약에는 어른이나 노인은 주의가 필요한 성분이 있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겨울철 늘어나는 감기 환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정보를 제공했다.
대표적인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은 서방형 제제의 경우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하루 최대 복용량인 4000㎎을 초과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콧물약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은 졸음을 불러오고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는 이런 부작용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기침약 성분인 '텍스트로메토르판'을 우울증 혹은 파킨슨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 중인 약과 함께 복용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처방과 조제시 의사와 약사가 사용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병용 금기 성분 등을 추가하기 위해 '의약품 병용금기 성분 등의 지정에 관한 규정'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2월 17일까지 의견을 접수 받는다.
이번에 추가되는 성분은 ▲감기약 성분인 '슈도에페드린'을 포함한 병용금기 21개 성분 조합 ▲특정 연령대 금기 11개 성분 ▲임부금기 189개 성분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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