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03년 7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인수하며, 잉글랜드, 그리고 세계 축구계의 판도가 바뀌었다.
30일(한국시각) 펼쳐진 토트넘과의 경기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취임 후 1000번째로 치르는 경기였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취임 후 첫 경기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첼시 인수 후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다. 스타 선수들과 감독을 전면에 내세운 첼시는 단숨에 빅클럽 반열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무려 16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브라모비치의 성공 이후, 유럽축구계에는 클럽 인수 붐이 불었고,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며 유럽축구는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인수 후 첫 경기는 슬로바키아의 질리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이었다. 당시 2대0 승리를 거뒀는데 당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끌던 첼시의 베스트11은 이랬다. 카를로 쿠디치니-글렌 존슨, 존 테리, 마르셀 드사이, 웨인 브리지-후안 베론, 프랭크 램파드, 제레미, 대미언 더프-아이더 구드욘센, 미카엘 포르셀. 램파드는 지금 첼시의 감독을 맡고 있다.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라인업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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