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후배 개그맨들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개그맨 송준석, 배정근, 김두현이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폐지 이후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이수근은 의뢰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바로 이수근의 직속 후배인 KBS 공채 개그맨들이 의뢰인으로 등장했기 때문.
세 사람은 "앞으로 삶이 막막하다"며 "'개콘'이 폐지되면서 일자리 잃은 KBS 개그맨이 적어도 70명이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6월 '개콘'이 21년 대장정을 끝으로 마무리 된 상황. 공채 개그맨이 된지 2년이 안 된 막내 기수 김두현에 이수근은 "무대 맛도 못 느꼈겠다"고 했고, 김두현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라며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현재 세 사람은 모두 새로운 방법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상황. 그러나 "다른 직장을 구하려고 해도 막상 하려니 내 청춘이 모두 사라져간 기분이다"고 했다.
특히 이들은 '개콘' 폐지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설 수 있는 공연 무대까지 잃은 상황이다.
이수근은 "코로나19만 아니었더라도 공연을 하면 되는데, 그마저도 못하니 개그맨들에겐 최악의 시기"라며 함께 속상했다. 그러면서 "전세적으로 코미디 없는 나라가 어디 있냐, KBS가 문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이럴 때 일수록 아이디어 싸움이다"고 했고, 서장훈은 "빠른 시간 안에 다른 예능에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특히 이수근은 녹화 마무리 후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선배미를 뽐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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