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일본)행 소식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7일 관계자 멘트를 인용해 '요미우리가 KBO리그 MVP 출신인 로하스와 대략적인 합의를 마쳤다. 요미우리는 한신 타이거즈,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쟁탈전에서 앞섰다'고 전했다. 신문은 '요미우리는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헤라르도 파라와 결별하고 로하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로하스는 발끈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접한 뒤 "가짜뉴스(False News)!"라는 글을 올린데 이어 "나는 2021년 어디에서 뛸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I have not made a decision yet in where I will play in 2021!)"고 덧붙였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 타율 0.349(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출루율 0.417, 장타율 0.680을 기록했다. 타점, 홈런, 출루율, 장타율에서 1위를 차지했고, 타율 역시 3위에 올랐다.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와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로하스는 올 시즌 직후부터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 팀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로하스는 몬트리올 엑스포스 셋업맨 출신인 아버지 멜 로하스 시니어를 비롯해 5촌 지간인 모이세스 알루 등 빅리거를 여럿 배출한 야구 명문가 출신.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 친척과 마찬가지로 빅리거가 되는 꿈을 품고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 팀들의 행보에 여전히 진척이 없고, 로하스 본인도 빅리그 보장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팀들은 로하스가 KT 시절 받았던 연봉보다 높은 금액으로 유혹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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