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중견수는 포화상태다. 핵심 자원들이 중견수에만 몰려있기 때문이다. 재분배를 통해 외야 수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새 시즌을 앞둔 KIA가 달성할 미션 중 한 가지이다.
지난 시즌 KIA 중견수는 세 명의 선수가 담당했다. 가장 먼저 최원준이 주전 기회를 잡았다. 개막 이후 한 달을 버텼다. 타격 부진은 둘째 치고, 수비가 너무 불안했다. 당시에는 최원준밖에 대안이 없었다. 대체자원 김호령과 이창진이 부상 중이었다. 때문에 최원준이 개막 이후 한 달을 버텼다.
그러자 김호령이 부상을 털고 6월에 복귀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기대했던 자원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을 백업으로 돌리고, 김호령을 주전 중견수로 활용했다. 김호령은 6월 2일 광주 롯데전에서 시즌 데뷔전을 치렀는데 복귀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타격감은 한 달을 넘기지 못했다. 6월 말부터 타격 사이클이 내려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7월 초부터 세 번째 카드를 꺼냈다. 지난 시즌 중견수 풀타임을 소화했던 이창진이었다. 지난 2월 미국 스프링캠프 당시 허리 디스크로 5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선 이창진은 한 달간 펄펄 날았다. 월간 타율 3할5푼2리, 안정된 수비력으로 윌리엄스 감독의 고민을 줄여줬다. 그러나 8월 초 예기치 않은 벽에 가로막혔다. 지난 8월 6일 광주 LG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하고 말았다. 또 다시 윌리엄스 감독의 고민이 가중됐다.
모든 중견수 카드를 소진한 윌리엄스 감독은 8월 중순부터 최원준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했다. 헌데 최원준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9월과 10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의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심리적 불안에서 벗어나자 수비도 안정적으로 변했다. 최원준이 잠재력을 폭발시키자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구단에 최원준의 군입대를 미뤄달라고 요청하기도.
현실적으로 세 명의 공존은 힘들다. 최원준이 내년에도 활약한다는 장담은 할 수 없다. 두 달 반짝 활약한 것 뿐이다. 다만 시즌 말 상승세를 고려한다면 중견수 최원준을 믿고 쓸 수밖에 없다. 주전 중견수를 최원준에게 맡긴다고 가정했을 때 이창진과 김호령을 재배치해 외야 수비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비 시즌 기간 윌리엄스 감독에게 내려진 임무다. 장타력을 위해 나지완을 주전 좌익수로 설정할 경우 이창진과 김호령 중 한 명은 중견수 백업을 맡아야 한다. 나머지 한 명은 우익수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재계약을 앞둔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1루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이창진과 김호령 중 한 명을 우익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결국 타격이 좋은 선수가 우익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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