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초롱이' 이영표(43)가 강원FC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강원도는 8일 '강원FC 새 대표이사로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날 "이영표 전 KBS 해설위원이 새 대표이사를 수락해 사실상 내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은퇴 후 해설가로, 최근에는 방송인으로 분주히 활약 중인 '한국축구의 레전드' 이영표가 축구 행정가로 새 도전에 나선다.
강원은 그간 팀을 이끈 박종완 대표이사가 올해를 끝으로 물러난다. 2019년 '병수볼'을 앞세워 상위 스플릿에 들었던 강원은 지난 겨울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지만, 기대와 달리 7위에 머물렀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강원도 내에서 형성됐다. 새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낙점된 것이 이영표였다.
이영표는 은퇴 후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날카로운 분석으로 주목을 받았다. 축구와 관련한 현안이라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K리그 발전위원회 이사,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 등 다양한 보직을 맡으며 축구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강원도는 강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적임자로 이영표를 점찍었다. 게다가 이영표는 강원 홍천 출신이다.
강원도의 제안을 받은 이영표는 이후 '병수볼' 김병수 감독과도 일찌감치 접촉했고, 선수 선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표는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축구의 레전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전후로 A대표에 발탁된 이영표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월드컵 신화를 쓴 이영표는 안양 LG(현 FC서울)에서 곧바로 유럽에 진출, 한국축구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PSV에인트호벤, 토트넘, 도르트문트 등을 거쳤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도 이끌었다.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는 사우디의 알 힐랄를 거쳐 미국 밴쿠버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해설가로 이름을 날렸다.
이영표 대표와 함께 다음 시즌 K리그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영표는 자타공인 한국축구 역대 최고 스타 중 하나다. 비록 그라운드를 직접 누비는 것은 아니지만, '이영표'라는 이름값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강원은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영국, 독일 등 축구 선진국을 경험한 이영표가 펼칠 다양한 행보들은 시즌 내내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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