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지난 8일 시작됐다. 현재 7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스가노는 원소속팀 요미우리의 허가를 받아 지난 8일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한 포스팅을 시작했다. 앞으로 30일간 협상이 진행된다. 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1월 7일 오후 5시, 일본과 한국 시간 기준으로 1월 8일 오전 7시까지 협상 마감이다.
다만 스가노는 메이저리그 진출과 요미우리 잔류 두가지를 동시에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스가노는 8일 신청 접수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섰다. 9일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스가노는 "메이저리그는 꿈이다. 나이를 감안했을때 앞으로 기회가 적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어 "편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불안한 생각도 다소 있다. 가능한 한 연말 안에 계약과 관련한 결정을 짓고싶다"고 이야기했다.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가노는 현재 요미우리 1군 감독인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외조카이기도 하다. 스가노는 "삼촌과 함께 야구를 하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야구를 해왔다. 요미우리를 동경하며 야구를 시작했고, '하라의 조카'라는 부담감도 있었다"면서 "(삼촌에 대한 생각)까지 포함해 고민하고 있다"고 잔류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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