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 타이완을 대표하는 푸루리(이복록) 셰프가 등장, 강레오 심사위원의 마음을 뒤흔든다.
10일 첫 방송하는 '헬로! 플레이트'에는 한국 생활 무려 35년의 내공으로 거의 서울 토박이 같은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푸루리 셰프가 등장, "서교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헤드셰프를 맡고 있다. 한국 이름은 이복록이다"라며 자기 소개에 나선다. 이에 강레오 심사위원은 "제가 거기 회원인 거 아세요? 왜 회원도 그렇게 예약하기 힘들어요?"라고 물어 푸루리 셰프를 웃게 했다.
이날 푸루리 셰프가 시그니처 메뉴로 준비한 것은 '이연복 셰프표 요리'로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멘보샤였다. 멘보샤란 다진 새우를 샌드위치 사이에 끼워 튀긴 것으로, 간단해 보이지만 재료부터 튀김 기술에 이르기까지 셰프의 축적된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푸루리 셰프가 멘보샤를 내놓자 김훈이 심사위원은 "지금 이 멘보샤와, 레스토랑에서 시켜 먹는 멘보샤가 다른 점이 있나요?"라고 '시그니처 메뉴'로 하필 멘보샤를 정한 것에 의문을 표했다. 또 강레오 심사위원 또한 "본인의 시그니처 요리로 이걸 갖고 오신 게 마음에 걸리긴 해요. 시그니처 요리에는 이 사람의 철학과 앞으로 어떤 음식을 보여줄지가 담겨 있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푸루리 셰프는 "똑같은 레시피라도 노하우가 없으면 맛있게 튀기기가 힘든데...멘보샤 맛을 먼저 보시고 지적해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며 다소 서운한 표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레오 심사위원은 푸루리 셰프의 멘보샤를 먹고는 활짝 웃으며 "더 먹으면 안 되나?"라고 말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이연복 셰프도 멘보샤를 잘 하시는데, 사실 멘보샤 하면 푸루리 셰프가 있는 그 가게가 생각난다. 정말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김훈이&노희영 심사위원은 강레오 심사위원과 달리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침묵을 지켜, 푸루리 셰프의 운명을 궁금하게 했다.
'헬로! 플레이트'는 글로벌 요리의 향연 끝에 놓인 총 1억원의 상금을 두고 진검 승부를 펼칠 글로벌 셰프들의 맛있는 이야기가 담긴 요리 서바이벌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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