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낮과 밤' 남궁민에 이어 이청아도 하얀밤 마을 참사의 생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예측 불가의 전개가 계속됐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신유담 극본, 김정현 연출) 4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에 이어 제이미 레이튼(이청아)까지 집단 사망 사건이 일어난 하얀밤 마을의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제이미 또한 예고 살인범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이미는 이날 도정우에게 자신도 하얀밤 마을 출신임을 고백했다. 제이미는 과거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었지만, 불현듯 떠오르는 끔찍한 기억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나아가 제이미는 기억 속 괴물의 존재에 의문을 품고 하얀밤 마을 참사를 겪은 아이가 위험한 인물로 성장했을 것이라고 예감해 그를 쫓고 있었다. 그렇기에 제이미는 도정우를 더 의심해왔다.
그러나 이내 또다른 가능성이 제기되며 충격을 선사했다. 제이미는 모든 상황을 한 발 앞서 파악하는 도정우를 범인이라고 의심했지만, 도정우도 상황을 미리 꿰뚫고 예측하는 제이미를 의심하고 있던 것. 특히 "살아남은 아이가 살인 충동을 견디지 못해서 사건을 벌이기 시작"했을 수 있다는 제이미의 가정에 도정우는 "그 아이가 납니까. 박사님입니까"라고 되물으며 제이미의 혼란을 더했다.
제이미는 도정우가 범인일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그녀 역시 하얀밤 마을 출신이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만큼 자신의 정체를 의심할 수밖에 없던 것. 더욱이 제이미는 앞서 하얀밤 마을 참사에서 이 모든 일을 자신이 벌였다는 어린 아이의 말을 모두 기억해내 베일에 가려진 그의 기억 속 진실이 무엇일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어딘가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도정우의 모습이 비춰졌다. 도정우는 제이미가 하얀밤 마을 출신이며 자신을 살려준 '괴물'의 존재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사실에 격하게 동요했다. 화장실에서 홀로 얼굴 전체에 핏대를 세운 채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예고 살인을 벌이고 있는 이가 도정우일지, 제이미일지, 아니면 제3자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엔딩에서는 다섯 번째 예고 살인이 벌어져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갔다. 특수팀은 다섯 번째 예고 살인의 피해자가 손민호(최진호)임을 알고 살인 사건을 막기 위해 움직였다. 그러나 상부 저지로 손민호와 밀접 접촉은 허락되지 않았고, 살인 예고장의 내용처럼 화재 사건이 벌어졌다.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공혜원(김설현)이 화재 폭발에 정신을 잃었고, 같은 시각 현장에 도착한 도정우는 불길로 뛰어들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공혜원을 찾으란 도정우의 말에 주변을 수색하던 제이미가 이지욱(윤경호)의 정보원에게 납치되며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지욱의 정보원은 앞서 초상화 속 여자를 찾아달란 도정우의 이중 정보원이기도 했던 바. 제이미 납치를 사주한 이가 누구이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여기에 같은 시각 손민호의 집이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완전히 붕괴돼 안방을 충격에 빠뜨린 상황. 건물에 매몰된 도정우의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낮과 밤' 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6%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3.3%, 전국 평균 2.4%, 최고 3.0%를 차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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