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병만, 이수근과 김지호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진다.
9일 오후 방송될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개그맨 김지호가 김병만, 이수근과 옥탑방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일화를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지호는 과거 개그맨 지망생들이 모인 사이트에서 김병만을 알게 됐고, 이수근과는 한 영화 오디션에서 만나 금세 친해졌다고 한다. 이후 세 사람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원짜리 옥탑방을 구해서 함께 살았다고. 김지호는 "성인 남성 셋이 살기에는 비좁은 방이었지만 (형들이)사이즈가 작아서 괜찮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불러왔다.
김지호는 연극 생활을 오래한 김병만에게는 연기를, 레크레이션 강사로 활동했던 이수근으로부터는 레크레이션을 배우는 등 그들을 친한 형이자 개그 스승님으로 모셨다고 했다.
당시 김병만이 옥탑방에서 KBS 별관 쪽을 바라보며 "언젠가 저 KBS 방송국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꿈을 얘기하자 김지호 역시 "저도 되고 싶다"는 바람을 얘기했다가 돌아온 대답에 촬영 현장이 웃음 바다가 됐다고. 과연 김병만이 무슨 말을 했을지, 개콘 스타 3인방의 웃픈 옥탑방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은 김지호가 애타게 찾는 체육관 관장님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지만 전화 통화를 원치 않는다는 말과 함께 연락이 끊겼다고 해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아버지와 아들 같았던 사제지간의 재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탑방에서 동고동락했던 김병만, 이수근, 김지호의 특별한 인연은 오늘(9일)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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