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단호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폴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가 무려 2명의 선수를 묶어 제시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각) '맨유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포그바를 영입하겠다는 유벤투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축구매체인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미랄렘 퍄니치와 더글라스 코스타를 묶어 파격적인 스왑딜을 제시했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4년간 활약하다가 지난 2016년 8900만파운드(약 1292억원)에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맨유에서 부침을 겪었다.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고, 다시 팀에 융화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친정팀 유벤투스는 다시 포그바를 데려오고 싶어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돈이었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9200만파운드(약 1335억원)를 원하는 데 유벤투스의 자금력은 이에 못 미쳤다. 결국 이 부분을 메우기 위해 퍄니치와 코스타를 묶어 제시하기로 했던 것. 하지만 맨유가 이를 거절하자 퍄니치는 바르셀로나로 갔고, 코스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다. 맨유는 당분간 포그바를 내보내지 않을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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