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벤투스 구단이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는 소속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의 주장을 정면반박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디발라는 지난 13일 제노아와의 주말 리그 경기를 마치고 "내 에이전트가 오랜기간 토리노에 머물고 있는데, 구단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연봉에 관한 소문을 들었을 때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진실을 말하면 좋겠다. 내 계약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말들이 너무 많다"며 구단을 향해 섭섭함 마음을 표출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14일 안드레아 아?疸 유벤투스 회장은 14일 토리노에서 열린 '골든보이' 시상식에 참석, 디발라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디발라의 인터뷰 내용을 읽었다. 그게 내 일이기 때문"이라며 "내가 알기로, 디발라는 이미 재계약 제의를 받았다. 유럽에서 연봉 20위권 내 드는 금액을 제시했다. 우린 그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疸 회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디발라는 제안을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한 게 된다. 또는, 에이전트가 디발라에게 제안을 받는 사실을 숨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아?疸 회장은 디발라 혹은 디발라 측의 의도가 무엇인지, 괘념치 않는 눈치다. 그는 "좋은 뉴스는 그가 (제노아전에서)골을 넣었다는 것(*시즌 첫 골)이다. 디발라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디발라가 유벤투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걸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우린 디발라를 차기 주장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아?疸 회장은 "디발라를 유럽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로 만들길 원한다. 아직은 그곳까지 도달하지 못했고, 본인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TOP5' 수준의 연봉을 얻기 위해선 경기장 위에서 그만한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며 은근히 압박하는 걸 잊지 않았다.
디발라와 유벤투스의 종전 계약은 2022년 6월 만료된다. 스페인 일부 매체에선 바르셀로나, 영국 매체에선 토트넘 또는 맨유와 디발라를 꾸준히 연결하는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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