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여파로 '자가 휴식'을 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버스터 포지가 내년 시즌에는 풀타임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6일(한국시각) '포지가 2021년 샌프란시스코의 제1의 포수로 남게 될 것'이라며 '팀내 최고 유망주 포수 조이 바트가 있지만 포지가 홈플레이트 뒤에서 사자들을 조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조이가 여러 면에서 부진했다는 걸 잘 안다. 그가 성장해 온 과정을 감안했을 때 메이저리그 단계에서 그가 경험한 건 매우 유익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가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내년 개막전 로스터에는 포지가 확실하게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포지가 포수 자리에 다시 앉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지는 2019년 114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 7홈런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에는 3할8리의 타율과 111홈런을 올리며 샌프란시스코의 주력 타자로 활약했다. 캐플러 감독은 "이전의 기량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 버스터는 지금 몸 상태가 아주 좋다. 근육이 붙었고 군살이 없어졌다. 민첩성, 근력 등 새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며 "한 해 동안 쉬면서 컨디션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다"고 했다.
포지는 내년 214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 2013년 초에 맺은 8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포지는 올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염려해 리그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아내와 입양한 쌍둥이 딸의 건강" 때문이라고 했었다.
바트는 ESPN이 지난 3월 평가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7위에 올랐지만,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3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 OPS 0.60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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