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한 브랜드 아기 욕조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양미라의 아들 서호 군이 사용한 욕조가 같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걱정을 유발했다.
양미라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많은 분들이 서호 욕조사진 보고 걱정해주시네요ㅠㅠ. 저희도 이제 이거 사용 안 해요. 걱정 마세요 근데 괜찮은 거겠죠??"라고 적으며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양미라는 인스타그램에 서호 군의 목욕 사진 게재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거 OOO 욕조죠? 이거 그만 써야 해요", "지근은 저 욕조 안 쓰죠?"라고 걱정했다. 이에 양미라는 문제를 일으킨 해당 욕조의 사용을 중단했다고 전하며 누리꾼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10일 한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5000원짜리 '아기 욕조'에서 기준치의 612배를 초과하는 환경 호르몬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대현화학공업이 제조한 '아기 욕조 코스마(KHB_W5EF8A6)' 배수구 마개에서 기준치 612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제조사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에 해당 업체는 '물빠짐 아기욕조 리콜 건에 대해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죄문을 통해 "유아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