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직 멀었지. 올해는 힘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출신인 폴 스콜스가 이번 시즌 괄목할 만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첼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우승을 넘볼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6일(한국시각) '스콜스가 첼시에 대해 아직 우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이 환상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벤 칠웰 등을 영입하며 2억 파운드(약 295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지도력도 더욱 향상돼 상위권에서 우승까지 넘보는 상황이다. 현재 13경기를 치른 첼시는 리그 5위다. 1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3점 차이다. 우승 도전자로서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스콜스는 아직 첼시가 우승을 넘볼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는 이 매체를 통해 '아직 창의성이 부족해서 당장 우승은 힘들다'면서 '그래도 메이슨 마운트나 하베르츠 등이 아주 좋고 젊어서 시간이 있다. 몇 년 안에 이들이 램파드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