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인 하위 켄드릭이 15년간 빅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켄드릭은 2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알렸다. 켄드릭은 "팬들에게 알린다. 당신들의 지지와 야구 열정이 없었다면 우리 선수들의 무대가 그렇게 빛나지는 못했을 것이다. 당신들이 그리울 것이며 영원히 야구를 사랑하고 추억을 오래 간직하겠다. 지금으로선 그만둘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의 다음 무대를 살겠다"고 밝혔다
켄드릭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차지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즌이 단축된 올해는 타율 2할7푼5리, 2홈런, 14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켄드릭은 시즌이 끝난 뒤 워싱턴 구단이 내년 650만달러 상호 옵션을 포기해 바이아웃 250만달러를 받고 FA가 됐다.
200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켄드릭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2017년 워싱턴으로 이적해 4시즌를 뛴 뒤 유니폼을 벗게 됐다. 통산 16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4리, 127홈런, 724타점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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