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의 새 가족, 김천상무가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 축구단이 상주를 떠나 김천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21년 K리그2(2부 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김천상무의 가입을 승인했다. 김천시는 최근 팀 명칭과 엠블럼, 슬로건을 공개했다. 유니폼 및 용품후원 협약도 체결했다. 연맹 관계자는 "대표, 단장, 사무국 모두 준비를 마쳤다. 현재는 연맹 기준에 맞춰 홈구장 개보수 중인 것으로 안다. 김천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대감이 높다. 상무는 새 시즌 연고 이전 관계로 K리그2에서 뛰지만 벌써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이유가 있다. 상무는 2020년 K리그1(1부 리그) '돌풍의 팀'이었다. '실리축구'와 '행복축구'를 묶어 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문선민 권경원 오세훈 등 스타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큰 사랑을 받았다. 새 시즌 역시 만만치 않은 스타 파워가 예고돼 있다.
상무는 지난달 '2021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 모집'을 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다. 국군체육부대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기로 결정, 부득이하게 선수 선발 일정을 변경했다. 덕분에 상무 선발 기간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겹쳤던 선수들도 고민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알려진 주요 지원자만도 A대표급 선수가 즐비하다.
이흥실 단장은 "지난해 성적 덕분에 관심 자체가 높다. 새 시즌 선수는 선발 중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 연고지에서 시작하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 다만, 코로나19 관계로 훈련 일정 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이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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