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금 현재, 송강은 가장 주목받는 신예다.
18일 공개된 직후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홍소리 김형민 극본, 이응복 연출)의 주인공 차현수를 연기한 송강이 연일 쏟아지는 국내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작 전부터 막강한 라인업에 할리우드 제작진이 투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아왔던 '스위트홈'은 탄탄한 스토리에 연출력, 그리고 실제를 방불케하는 고급 CG(컴퓨터 그래픽)가 더해져 웰메이드 드라마로 손꼽혔다.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진 '스위트홈'은 연일 입소문과 더불어 전세계의 시선 집중을 받는 중이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차현수가 사고로 가족들을 잃은 후 홀로 그린홈 아파트에 이사오며 시작되는 기괴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송강은 극중 주인공이자 중심이 되는 차현수를 연기했고, 차현수는 삶의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 채 죽을 날만 바라보며 살던 중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평범했던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알 수 없는 재난이 전국을 덮치며 '죽을 날'을 바라보던 차현수가 '살 날'을 기대하게 만드는 바. 그 이후 그린홈의 유일한 희망이 된 차현수는 그 안의 욕망과 끊임없이 싸우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져 흥미를 높였다.
매 회차가 이어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이 반복되고, 인간의 삶과 죽음이 담겨지며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를 만들어낸 '스위트홈'에서 송강은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한순간에 고아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다양한 인물의 서사와 복잡한 감정들을 담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위해 체중을 5kg 감량하고,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며, 덥수룩한 머리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고, 외모를 완전히 포기한 설정으로 인해 연기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 평도 받았다.
특히 송강은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급성장하며, 그동안 "아쉽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었지만, '스위트홈'에서는 이 같은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 모양새. 자신만의 연기 고민으로 송강 표 차현수를 재탄생시켰고, 괴물화되는 과정을 포함해 액션 연기, 격한 감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한 번에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위트홈'이 공개된 이후 이를 지켜보는 국내외의 반응은 연일 뜨겁다. 공개 4일 만에 해외 10개국에서 1위, 70개국 이상에서 TOP10에 들며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송강이기에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가 쏠린다. 2021년에는 tvN '나빌레라'를 선보이고, 이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를 공개할 송강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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