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원FC-성남FC-대전 하나시티즌의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9일 '강원의 이현식(24)이 대전, 대전의 박용지(28)가 성남, 성남의 김동현(23)이 강원으로 이동하는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각 구단의 필요가 맞아 떨어졌다.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세부 내용 조율 마무리 단계'라고 귀띔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이현식은 강원을 떠나 대전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2018년 강원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이현식은 강원의 '새 동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잠재력을 입증했고, 이듬해 32경기에서 6골-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2020년에도 20경기에 나서 알토란 역할을 했다. 지난 10월에는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이현식은 폭넓은 활동량을 앞세워 대전 중원의 윤활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지는 대전을 떠나 성남으로 이적한다. 지난 2013년 울산 현대 소속으로 프로에 입문한 박용지는 부산-성남-인천-상주상무-대전을 거친 베테랑이다. 특유의 스피드와 순간 돌파를 앞세워 공격 기회를 창출한다. 최전방, 섀도스트라이커 및 측면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카드다. 지난 2019년에는 상주 소속으로 36경기에서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박용지는 2016년 이후 성남에 복귀, 공격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성남의 김동현은 강원으로 이동한다. 2018년 광주에서 데뷔해 36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 성남으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섰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잠재력을 폭발했다. 그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다. 볼 소유 능력과 간결한 패스가 장점인 김동현은 강원 '병수볼'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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