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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총액은 2년 26억원. 연간 1억원의 우승 옵션을 제외하면, 사실상 옵션 없는 2년 24억원의 계약이다. 지난해 은퇴한 동갑내기 라이벌 김태균(1년 10억원)보다 높고, 'KBO 최다안타(2504개)의 사나이' 박용택(2년 25억원)과 비슷한 금액. 하지만 이대호의 종전 계약이 KBO리그 역대 최고액인 4년 150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롯데 구단은 은퇴를 앞둔 레전드의 마지막 2년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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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은 총 7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해보다 진출 못한 해가 두배 가량 많다. 그리고 이대호가 없을 때, 롯데가 가을야구에 오른 것은 단 1번(2012년)에 불과하다. 이대호가 돌아온 2017년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이후 3년간 7-10-7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은 1999년, 우승은 1992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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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년 계약을 통해 이대호는 한국시리즈 우승 꿈과 더불어 다양한 KBO리그 이정표(milestone)도 조준할 수 있게 됐다. 이대호는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1715경기(30위) 1900안타(14위) 332홈런(6위) 1243타점(6위)을 기록했다. 부상없이 풀타임으로 2년간 지난 시즌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 경우 2000경기 2300안타 372홈런 140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 안타 3위 홈런 2위 타점 2위까지의 '점프'가 가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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