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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해준, 넷플릭스 韓버전 '종이의집' 하차..베를린役 빈자리 박해수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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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해준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가제, 김홍선 연출)에서 하차한다.

최근 복수의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박해준이 갑작스러운 스케줄 문제로 '종이의 집'에서 하차하게 됐다. 촬영을 앞두고 캐스팅 변화가 생긴 '종이의 집'은 곧바로 내부 수리에 돌입, 박해수를 캐스팅해 오는 5월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종이의 집'은 스페인 제작 드라마로 2017년 5월 2일부터 방송돼 시즌4까지 공개됐다. 스페인의 조폐소와 중앙 은행을 습격하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다양한 문화 및 언어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종이의 집' 시즌5 제작을 확정한 넷플릭스는 동시에 한국판 리메이크 제작 소식도 더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종이의 집' 한국판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1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내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판 '종이의 집'은 유지태, 김윤진, 전종서, 박해준이 캐스팅을 최종적으로 논의 중이었고 빠른 시일 촬영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촬영이 지연되고 캐스팅 과정에서 박해준과 이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에 부딪혔다. 결국 박해준은 '종이의 집'에서 최종적으로 하차 의사를 전했고 '종이의 집' 제작진은 박해준을 대신할 배우로 박해수를 캐스팅해 역대급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종적으로 한국판 '종이의 집'은 유지태, 김윤진, 전종서, 박해수 등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기대 속에서 첫 삽을 뜨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