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싹한 괴담으로 시청자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은 괴기·공포·미스터리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MBC '심야괴담회'는 지난 1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괴이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을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한동안 TV에서 볼 수 없던 납량 프로그램의 귀환에 방영 한 달 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특히 '공포=여름'이라는 공식을 깬, 한겨울의 호러 특집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안방까지 생생하게 공포를 전달한 막강 스토리 텔러의 등장! 김숙의 '모텔에서 들리던 소리'는 소름 돋는 귀신 박수 재연으로 현재 클립 조회 수가 19만을 돌파했고, 귀신보다 김숙의 흰자가 더 무섭다는 댓글이 최다 추천 수를 받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심야괴담회'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령했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들 사이에서 "심야괴담회 정규 편성될 때까지 숨 참음", "하나도 안 무서우니 오늘은 불을 켜고 자겠다", "정규 편성이 되면 다음 방송부터는 기저귀를 차고 시청하겠다" 등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지어 빠른 정규 편성을 요청하면서 중독성을 호소하는 시청자들도 생겨났다.
'심야괴담회'는 오는 3월 방송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어둑시니(랜선 방청객)와 괴담을 공모받고 있다. 할머니가 들려준 신비로운 이야기, 군대·학교·여행지에서 겪은 공포스러운 사건 등 각종 다양하고 괴이한 이야기를 공모받은 뒤, 선정된 공모작에는 파격적인 액땜상금 444,444원을 지급한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 달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심야괴담회'. MBC '심야괴담회'는 오는 3월 중 첫 방송 예정이며, 다시 한번 예능계 호러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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