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바르샤, 바르샤, 바르샤만 쓰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자신에 대한 여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그들은 모두 바르샤, 바르샤, 바르샤만 쓰고 있다. 잠깐 기다려 보자. 그리고 한 번 보자. 우린 아직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다. 부상,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현지에서는 맨시티가 아구에로와의 연장 계약에 크게 관심이 없고, 아구에로 역시 고국 아르헨티나 복귀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아구에로를 유럽 빅 클럽들이 노리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FC바르셀로나와의 연관설이 가장 강하게 제기됐다.
그러자 아구에로가 직접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아직은 맨시티 선수로 뛰고 있고, 팀이 리그 우승을 위해 질주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개인 이적에 대한 구설에 오르기 싫은 상황이다.
한편, 맨시티는 아구에로 이탈에 대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앙 펠릭스, 도르트문트 엘링 홀란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