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 전혀 두렵지 않았다. 인상에 남은 것은 이동준의 팔꿈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전반 16분과 27분 그리고 후반 38분 각각 야마네 미키, 가마다 다이치, 엔도 와타루에게 연속실점했다. 한국은 단 1개의 유효슛만을 기록할 정도로 졸전을 펼쳤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한국 대표팀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한-일전 역사적 참패의 원인은 무엇인가'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A대표팀 감독은 현 상태의 베스트 멤버를 통해 아시아의 호랑이를 압도했다. 일본은 90분 동안 슈팅 22개를 퍼붓는 대승을 거뒀다. 반면, 한국은 전혀 생동감이 없었다. 손흥민 황희찬 등 주축 해외파가 없었던 탓도 있었겠지만, 별로 두렵지 않았다. 그 원인은 역시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기용한 데 있을 것이다. 한국은 정작 최전방에서 선수들이 고립됐다. 벤투 감독은 현지 언론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듯하다. 확실히 이날 한국에 남은 인상은 이동준의 팔꿈치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동준은 이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팀이 0-2로 밀리던 후반 23분 일본의 도미야스 타케히로와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도미야스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입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입에서 피가 흘렀다. 경기 뒤 이동준의 '매너'를 지적하는 비판이 잇따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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