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진지희(22)가 학교폭력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진지희는 5일 화상을 통해 기자들과 만나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의 종영 후 이야기를 털어놨다.
시즌1에서 가해자였던 제니는 시즌2에서 피해자로 변화하기도 했다. 진지희는 "시즌1 마지막 부분에서 눈치를 챘다. 로나를 챙겨주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왕따를 당할 줄 몰랐고, 제가 가장 좋아했던 석경이와 은별이, 민혁이에게 이렇게 당할 줄 상상도 못했는데, 그래서 더 연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즌2가 몇 년이 지났다는 콘셉트는 있었지만, 제니가 원래 가졌던 통통 튀는 매력과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제니 만의 역할이 있어서 이걸 살리면서 제니가 당하는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을 했고, 로나 입장이 되니 미안해지더라. 시즌1 때 했던 행동들이, 로나에게 장난으로 '미안했다. 당해보니 알겠다'고 했었다. 사실 저는 시즌1에서와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시즌2에서는 철이 들어가는 제니의 모습을 시청자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헤라키즈 중 가장 성장이 보인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톤 변화에도 신경을 썼다. 시즌2에서는 조금 더 차분해져서 '제니도 바뀌고 있구나'를 보여드릴 수 있게 톤 변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학폭 피해'를 입은 장면을 촬영한 데 대해 "작가님이 써주신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지더라. 사실 걱정도 많이 됐다. 감독님이 어떻게 편집하고 어떻게 보여줄지 걱정을 많이 하셨고, 사실을 보여줘야지 너무 잔인하게 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 그 순간의 제니의 감정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 순간만큼은 저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래야 나중에 엄마께 '사실은 이랬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시청자 분들께 공감가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몸을 사리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그 신에 참여하기도 했다. 다만, 그게 너무 극단적으로 해석이 되지 않았으면 했다. 너무 시청자들과 사람들이 아는 형식적인 생각 안에 갇혀서 저희의 장면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한 사람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서 '이런 아픔이 생길 수 있겠구나', '피해자들은 말 못할 고통이 생길 수 있겠구나'하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저도 지켜보며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았는데, 보다 보니 저도 저를 돌아보게 되더라. 저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던 만큼 학교폭력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든 있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진지희는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도 "원형탈모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너무 슬펐고, 제가 그렇게 오열할 줄 몰랐는데 눈물이 너무 나더라. 찍고 나서 '나만 슬펐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신은경 선배와 저의 호흡이 돋보인 신 같다고 하셔서 다음 날 촬영에 가서도 '엄마 저희 신이 잘 나와서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세요'하니까 '그 신이 그렇게 잘 나올 줄 몰랐는데'하시면서 저희 둘이 엄청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엄마랑 씻으면서 '좀 가만히 있어봐'라고 하는 신이 있는데 엄마가 오로지 엄마 자신으로서 있었으면 좋겠다고 엄마한테 얘기하는 대사가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살짝 울컥할 정도로 마음이 울컥했다. 신은경 선배님의 등을 보는데, 선배님이 우실 때 전율이 느껴져서 저까지 울컥하게 된 인상 깊었던 신이었다"고 말했다.
또 신은경과의 호흡에 대해 진지희의 실제 어머니도 서운해하지만 칭찬을 한다고. 그는 "엄마는 서운해하시지만, '울컥했다'면서 칭찬을 해주셨다. 제가 엄마,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런 감정들이 제니에게 입혀져서 모녀 관계도 잘 감정이 표현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진지희가 출연하는 '펜트하우스 시즌3'는 오는 6월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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