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러다 맨시티 가는 것 아니겠지.'
맨유 팬들의 마음이 급해졌다. 영입을 원하는 선수가 라이벌 팀에 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지난 2020년 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엘링 홀란드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맨유가 아닌 도르트문트 이적을 택했다. 맨유에 포기는 없었다. 1년 넘게 홀란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홀란드가 맨체스터를 찾았다. 다만, 맨유가 아닌 맨시티와의 대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는 맨시티와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대결을 펼친다. 팬들 관심이 뜨겁다. 특히 홀란드가 맨시티의 상징색인 하늘색 백팩을 맨 것이 이슈가 됐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5일(한국시각) '홀란드가 맨시티전을 앞두고 영국에 왔다. 그는 올 여름 이적 시장 가장 큰 이슈가 될 수 있다. 맨유 팬들은 홀란드가 호텔 체크인 당시 하늘색 백을 착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이러다 맨시티 가는 것 아니겠지', '왠지 가방 색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누가 내 걱정과 그의 결정이 다를 것이라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축구 경기는 한 명이 하는 것이 아니다. 선수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앞으로 5~10년을 봤을 때 결정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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