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 역대 최초 기록이 3개나 나온 12점차 대패. 하지만 허문회 감독은 담담했다.
허문회 감독은 18일 삼성 라이온즈 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정규시즌 중 1패일 뿐이라 생각한다. 사령탑으로서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말했다.
전날 삼성 전에서 롯데는 김지찬에게 KBO 역대 최초 '한 이닝 2안타-3도루'를 허용했다. ⅔이닝 만에 8실점 후 교체된 프랑코는 무려 61개의 공을 던져 KBO 1이닝 이하 최다 투구수 기록을 갱신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 막판에는 추재현-배성근-오윤석이 잇따라 마운드에 올라 역대 최초 '1경기 야수 3명 등판'의 진기록도 수립됐다.
허 감독은 "엔트리는 한정돼있고, 던질 투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팀에겐 미안한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초반에 점수차가 워낙 많이 났고, 오늘 경기도 대비해야하지 않나. 1시즌 전체를 운영하는 입장이니까"라며 "추재현은 오현택이 던질 때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고, 배성근도 중학교 때 투수 경험이 있어 준비시켰다. 오윤석도 수석코치가 미리 준비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 해설을 맡은 이동현 해설위원은 "피칭은 평소 야수들이 던지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했다.
하지만 허 감독은 "불필요한 걱정이다. 혹시나 싶어 투구수를 20개 안팎으로 끊어줬다. 전력투구도 시키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투수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그러다보니 야수를 3명이나 올리게 됐다. 신기록인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세 선수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에 대해서는 "그쪽도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최악의 부진을 보인 프랑코의 상처도 염려되는 상황. 허 감독은 "직구 변화구 모두 제구가 잘 안되다보니 많이 맞았다"면서 "나도 정신이 없었는데 프랑코는 어땠겠나. 오늘 가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이겨내야되지 않겠나. 감독이 할 일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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