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토트넘-맨시티전에서 토트넘이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추억이 된 이름을 떠올렸다. 조제 무리뉴.
'데일리메일'의 이언 레이디먼은 25일 웸블리에서 열린 양팀간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끝마치고 "무리뉴의 토트넘이었다면 맨시티를 상대로 (우승의)기회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라이언 메이슨의 팀은 전술적인 계획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칼럼에 적었다.
스코어는 0대1, 하지만 내용은 완패였다.
레이디먼은 "전반 1분부터 경기가 끝났을 때까지 변화가 없었다. 터치라인은 신선했지만, 경기장 위 선수들은 오래된 빵 같았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 시간, 공간 그리고 자유를 허락했다. 전반 10분까지 단 1%만이 시티의 수비지역에서 플레이됐다. 그로부터 5분이 지나도록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터치조차하지 못했다. 이런 스탯으로도 경기를 잡으려면 그런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은 분명 서로 통하지 않았다. 그것은 분명하다. 언제나 그럴 것 같았다. 하지만 왜 그 타이밍에 무리뉴를 자를 것일까? 무리뉴 감독은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많고, 과르디올라도 상대해봤다"며 "메이슨 대행이 해리 윙크스를 기용하고 에릭 다이어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센터백 짝으로 내세운 선택은 충분히 용감했다고 보지만, 올시즌 최고의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엔 디테일에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을 앞둔 지난 19일 무리뉴 감독을 전격경질했다. 잔여시즌 29세 코치 라이언 메이슨에게 대행직을 맡겼다. 메이슨 대행은 데뷔전인 사우스햄튼전에서 손흥민의 페널티 결승골로 기분좋게 승리했지만, 팬들이 운집한 웸블리에선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의 무관은 14년으로 늘어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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