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옆구리 근육통을 호소하며 등판을 미뤘던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의 복귀 경기가 결정됐다.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 에이스 디그롬이 오는 월요일 시티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10일 오전 2시10분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 마지막 날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다.
디그롬은 지난달 2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마친 뒤 루틴대로 다음 등판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등판을 취소했다.
당시 메츠 루이스 로하스 감독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 운동장에 나오기 전 옆구리가 안 좋다는 얘기를 하더라. 운동장에 나오는 걸 봤는데, 스트레칭을 하면서 옆구리 상태를 살피더니 결국 선발등판을 하기 힘들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로하스 감독에 따르면 디그롬은 7일 캐치볼과 8일 불펜피칭을 순조롭게 마치면 10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등판한다. 디그롬은 ESPN 인터뷰에서 "직전 등판을 마치고 통증을 느꼈다.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은 안했다"면서 "그러나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았다. 게임 영상과 수치들을 보니 그렇더라. 팔 각도가 내려와 있더라. 그래서 팔에 더욱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졌던 것 같다"며 통증을 호소할 당시의 상태를 알렸다.
이어 디그롬은 "지금은 좋아졌다. 내일 검진을 받고 상태를 살필 예정"이라며 "지금 상태는 좋다고 생각한다. 겨드랑이 쪽으로 통증이 밀려오면 안 좋은 건데, 그 지점은 확실히 관리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그롬은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51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승2패에 머무르고 있다. ESPN에 따르면 그가 올해 던진 473개의 공 가운데 100마일 이상을 찍은 건 46개나 된다. 강속구를 앞세워 35이닝 동안 59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볼넷은 4개를 허용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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