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하루만의 변신이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36)은 5일 창원 SSG전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나섰던 양의지가 몸살 증세로 이탈하면서 갑작스럽게 넘겨 받은 중책의 무게 탓이었을까. 박석민의 방망이엔 좀처럼 힘이 붙지 않았다. 팀이 8-11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의 병살타는 특히 뼈아팠다.
이어진 6일 SSG전. 박석민은 마치 전날 부진의 한풀이라도 하듯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신고하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3-1이 된 5회말 1사 1, 3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2타점 2루타를 날리더니,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까지 터뜨리면서 4안타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5일 SSG에 12대13으로 패하며 '엔린이들'을 울렸던 NC는 7대1로 이기면서 비로소 웃을 수 있었다.
박석민은 경기 후 "시즌 들어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부상 선수도 많아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5타점으로 1000타점 고지에 올라선 것을 두고는 "더 일찍 달성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야구라는 게 할수록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대선배님들과 같은 기록을 남긴 만큼. 오늘 만큼은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00타점에 만족하지 않고 야구를 그만두는 날까지 최대한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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