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술과 선수 구성에서 변화를 줘야겠다."
K리그2 선두를 독주하는 듯 하던 FC안양이 연패로 휘청거렸다. 하위권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일격을 허용하며 2연패에 빠진 것.
안양은 16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6분 경남 수비수 김동진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대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5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독주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1경기 덜 치른 2위 전남 드래곤즈에 승점 1점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패배의 원인에 대해 안양 이우형 감독은 우선 '집중력 저하'를 짚었다. 그는 "연패를 끊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했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경기 전에도 선수들에게 오늘 같은 날씨에서는 집중력 싸움이 중요하다고 했다. 전반전 같은 경우에는 경남이 거세게 몰아붙여서 그걸 버티면 후반에 이길 기회가 올 것이라고 봤는데, 오히려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고,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또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전체적인 경기 운영능력이 미흡했다.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올 시즌 K리그2는 어느 한 팀을 독주하게 만드는 그런 구조가 아니다. 중요한 건 지금 2연패 했지만, 선두권 싸움하기 위해서는 감독으로서 전술적 변화나 선수 구성에 있어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라고 변화를 예고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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