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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준은 김소빈(강민아 분)과 선후배 사이에서 남녀 관계로 발전해 흥미를 자아냈다. 오래된 '남사친' 홍찬기(최정우 분)를 짝사랑하는 김소빈을 단념시키기 위해 일부러 홍찬기의 '구여친'과 맞닥뜨리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여준의 계획대로 망쳐버린 고백에 김소빈이 눈물 흘리자 마음이 복잡해진 여준은 급기야 "나 이용해요. 내가 남친 해줄게"라고 말하며 관계를 묘하게 급진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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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수현(배인혁 분)은 "네 마음을 있는 그대로 얘기해라"라고 조언했고 여준은 김소빈에게 달려가 "내 마음을 얘기하는 게 난 어색하고 힘들다. 날 싫어할까 봐. 사랑은 노력해야 받는 거니까"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상처받는 건 아픈 거라는 걸 처음 알았다"고 제 마음을 솔직히 고백해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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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지훈은 주변 인물들에 의해 마음을 전달하는 법을 배워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함으로써 앞으로 그가 연기하는 여준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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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